약19)응급실 ㅎㅁ ㅈㅇ 환자 썰
1. 어느 추운 겨울날 새벽, 응급실 근무 중 앳된 남고생이 하나 들어왔다. 단정하게 깎은 머리에 수수한 옷을 입은 평범한 인상의 고등학생이였다. 나는 응급실 당직을 서고 있을 땐, 그 사람을 쓱 보고 왜 여기 오게되었는지를 맞춰보는 습관이 있다. 그 직감은 때때로 잘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였다. 하지만 그 고교생은 어디 다친 곳도 없었고, 그리 불편한 표정도 없이 …
1. 어느 추운 겨울날 새벽, 응급실 근무 중 앳된 남고생이 하나 들어왔다. 단정하게 깎은 머리에 수수한 옷을 입은 평범한 인상의 고등학생이였다. 나는 응급실 당직을 서고 있을 땐, 그 사람을 쓱 보고 왜 여기 오게되었는지를 맞춰보는 습관이 있다. 그 직감은 때때로 잘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였다. 하지만 그 고교생은 어디 다친 곳도 없었고, 그리 불편한 표정도 없이 …